프로그램
설교
뉴스
카테고리
프로그램 설교
뉴스 QT
시청안내 광고문의
미디어선교후원
글로벌선교방송단
편성표
공지사항
GOODTV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다번역성경찬송
녹톡
‘천만원에 70’ 월세 감당하기 어렵다
김혜인 (keymain@goodtv.co.kr)
2024.03.15
[앵커]

새학기가 시작되며 대학가에 활기가 돋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제대로 된 거주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요. 대학가 소형 주택 월세가 오르며 학생들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김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대학 캠퍼스는 겉보기엔 활기가 넘칩니다.
그런데 조금만 들여다보면 지방에서 사는 친구들의 시름이 깊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서울 명문대에 입학했지만, 사실 방을 못 구해 몸 둘 곳이 없습니다. 설사 방을 구해도 높은 월세를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 이승찬 3학년 /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보증금 1000에 월세 55만원. 저는 물려받아서 월세가 안 올라서 조금 싼 편이에요. 작년 말에서 올해 초 사이 다들 5~10만원 씩 올린 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올해부터는 아예 생돈이 나가고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워요. ]

그래서 기자가 학생 신분이 되어 직접 방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보통 대학가 근처는 보증금 1000에 70만원, 보증금 500에 60만원이 기본입니다.
저는 대학가에서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을 구해보려 합니다.

[ 공인중개사 A : 깔끔한데 78만원이에요. 보증금 천 만원. (보증금 천이요?) 상가건물이에요. 그 외에는 없고요. ]

[ 공인중개사 B :500에 60만원대 있어요. ]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건물 꼭대기에 위치하거나, 매트리스 한 장을 놓기도 버겁습니다. 이중창으로도 막을 수 없는 소음은 싼 값에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 말합니다. 월세 55만원인 원룸은 외풍이 심해 3월에도 솜이불 3장이 깔려 있습니다.

[ 공인중개사 C : (아니 이거 조금만 취하면 머리 박겠는데…) / (외풍 들어오는데) 외풍은 우리집도 외풍 있어. 겨울에 춥지 추우니까 겨울이지. 아파트는 괜찮아? 우리집도 추워. 방값이 싸면 추워. ]

코로나가 해제된 이후 집을 찾는 학생들이 늘면서 집은 그대로, 월세만 올랐다고 합니다.

[ 공인중개사 C : 옛날에는 얼마 찾아요 하면 1000에 50했어. 그런데 작년, 1년 반 전부터 코로나 끝나고 2학기부터 확 뛰었어. 가격이 올라서 전에 55만원 하던 게 60~70만원이 된 거야. ]

부동산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평균 56만 9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2% 오른 셈입니다.
특히 대학가 월세는 일반 주거지보다 약 8만 6천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이유는 대학가는 상시적으로 방이 부족해 수요자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 신촌 일대에도 원룸을 찾는 이들의 4분의 1이 대학생입니다.

특히 대학가는 학교 임직원까지 수요자가 넓은 편이어서 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사실상 반지하밖에 없는 셈입니다.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 할 수 있도록 기숙사 등 학생 지원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GOODTV NEWS 김혜인입니다.

후원배너 미디어 방송선교 헌금하기 >
추천뉴스
어버이날 ‘더불어 함께’ 따뜻한 정성을
어버이날 ‘더불어 함께’ 따뜻한 정성을
2024.05.08 (수)

백석, 126개 노회 임원교육… “예수생명의 공동체”
백석, 126개 노회 임원교육… “예수생명의 공동체”
2024.05.08 (수)

술만 마시면 112 허위신고?...처벌 ‘강화’ 된다
술만 마시면 112 허위신고?...처벌 ‘강화’ 된다
2024.05.08 (수)

뉴욕에서도 ‘어버이 은혜’ 잊지 않은 2세들
뉴욕에서도 ‘어버이 은혜’ 잊지 않은 2세들
2024.05.08 (수)

한글 성경 최초 번역, 과정은 어땠을까?
한글 성경 최초 번역, 과정은 어땠을까?
2024.05.07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