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방을 펼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지난 밤 러시아가 145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다“며 ”이는 기록적인 수치"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84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고 이 중 34대는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이라며 “개전 이래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의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확전하지 말라고 당부한 이후 이뤄져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