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다자 외교 순방에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는 연일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김 여사 활동 사실상 중단 기조’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통령실은 8일 김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제2부속실을 공식 출범시켰고, 앞으로 사안별로 신중하게 판단해 김 여사 활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김 여사는 앞으로 대통령의 배우자가 참석 대상인 특정 외교 행사 등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외교 활동만 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