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합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을 통해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 금지법을 이달 중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과도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SNS는 우리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법안이 이달 말 의회에 상정된 뒤 국회를 거쳐 12개월 후에는 시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