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신임총장이 취임한 뒤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한세대학교가 이번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대강당 리모델링을 축하하며 지역 사회를 섬기고자 학생들과 교수들이 준비했는데요.
보도에 김혜인 기잡니다.
[ 기자 ]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선율 위로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가 펼쳐집니다.
[ 류현수 교수 / 한세대 음악학과 : 황홀한 황홀한 꿈을 내게로 돌려주오! 내게로 돌려주오! ]
‘그리운 금강산’과 ‘투우사의 노래’ 등 익숙한 멜로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한세대학교가 대강당 재개관을 축하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문화 나눔을 위해 준비한 ‘가을밤의 Gala & Festival’ 현장입니다.
한세대학교는 지난 9월 김한모 HMG 그룹 회장의 지정기부금으로 대강당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를 섬기길 원하는 기부자의 뜻을 담아 최신 음향기기로 바꾸고 ‘Hansei Multipurpose Grand Hall’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 백인자 총장 / 한세대학교 : 오늘의 음악회는 HMG 그룹의 김한모 회장님의 후원으로 재탄생한 HMG 홀 개관을 기념하는 행사입니다. 저희 한세대학교는 음악회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섬기고 동반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프로그램 통해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
이번 공연은 한세대학교 180명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개강 이후 매일같이 연습해 준비했습니다. 클래식에 친숙하지 않거나 기독교 색채가 짙은 음악을 낯설어 하는 이들을 위해 선곡도 신경 썼습니다.
[ 정호진 교수 / 한세대 예술학부 : 큰 좋은 대학일수록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많다는 걸 봐왔습니다. 이 좋은 홀에서 저희만 즐기는 게 아닌 지역주민들을 초청해서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런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 김신애 학생 / 한세대 관현악과 : 음악회가 오기 어려운 게 아니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걸 알고 자주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류현수 교수 / 한세대 음악학과 : 학생들과 함께 교수들이 모두 모여서 하나의 힘을 모아서 기쁘게 연주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모이는 과정에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많이 되고 기대치보다 더 많은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5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곡으로 시작된 공연은 예술학부 성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콘서트콰이어의 공연을 지나, 뮤지컬 배우 카이로 유명한 정기열 교수가 이끄는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로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