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간증이 넘치는 기도의 자리,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가 서울 오륜교회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기도회엔 전세계 1만 6천 500여 교회가 함께 참여하며 개인과 가정, 또 세계 선교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는데요. 뜨거운 기도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을 권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21일간 이어지는 기도의 여정,
'열방과 함께하는 2024 다니엘기도회'가 지난 1일 서울 오륜교회에서 개막했습니다.
매일 4천여 명의 현장 참석자들과 전세계 약 100개 나라, 1만6천500여 교회의 성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개인과 가정, 교회의 영적 변화를 위한 기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방지애(33) / 서울시 : 하나님과 더 친해지고 깊어지는 시간이 되고 싶어서 그 소망 하나로 사실 참석하고 있습니다. ]
[ 최태균·윤나은 / 서울 송파구 : 저희 가정이 항상 하나님 안에서 하나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런 가정이 되면 좋겠다…끊임없이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더 인격적으로 교제하는 이번 다니엘기도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도회 기간 동안 성도들은 매일 한가지 공동 기도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합니다.
사전 제작된 기도문을 통해 한국교회와 북한선교, 농어촌 선교와 다문화 가정 등 각 분야의 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이 선정됐습니다.
개막일 설교를 전한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하며 선교적인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권면했습니다.
[ 김은호 목사 / 다니엘기도회 운영위원장 : 하나님은 그래서 오늘도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싶어 하십니다. 이 다니엘기도회에 참여하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주님은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나는 일하고 싶다. 제발 나로 쉬지 못하게 하라. 우리를 향한 주님의 간절한 부탁입니다. ]
27년간 이어져 온 다니엘기도회는 매년 특별한 간증의 주인공들을 강사로 초청해 은혜를 나눕니다.
올해는 낙도 지역에서 의료선교를 펼쳐온 박정욱 원장과 탈북민 방송인 정유나 자매, 또 GOODTV 다큐멘터리 ‘사랑은 강물처럼’에 출연해 농촌 선교로 이름을 알린 임불교회 이현용 목사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선교 열매를 맺어 온 이들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오는 11일부터 GOODTV를 통해서도 방송되며 누구나 간증의 주인공이 되는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