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기상청이 4일 공개한 ‘기후변화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세계가 별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경우 2100년께 국내총생산은 기준 시나리오보다 21%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2024년부터 210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0.30%p씩 깎이는 셈입니다. 기후변화는 물가도 끌어올릴 것으로 우려됩니다. 2100년에 가까워질수록 우리나라 생산자물가는 기준 시나리오보다 1.8%더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