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년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46만 4,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4%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해 0.3%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팬데믹 종식 이후 처음입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2만 3천 명, 일본 31만 명, 대만 12만 6천 명 등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해외로 관광을 간 우리나라 국민은 모두 231만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1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