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7시 10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면서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안보협의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직후에 북한이 ICBM을 쏘아 올린 것입니다. 이는 한미 양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러시아로 향해 있는 국제 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