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독예술인 양성을 위해 설립된 백석예술대학교가 ‘학원복음화 사랑축제’를 개최했습니다. 학생들은 유명 래퍼들의 무대를 즐기며 동시에 복음도 접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즐겁게 찬양을 한번 해볼까요? “We got aroma 그 누가 몰라. 주님께 속한 자들의 고함. 야 너도 포함. 우리 모두가 주 앞에서 향기를 내뿜는 거야. 마음에 평화 그리고 평안. 생명의 길로 인도하게 돼.” ]

힙합 서바이벌 예능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명 크리스천 래퍼 아넌딜라이트와 50kg.

이 둘로 구성된 그룹 하다쉬뮤직이 신앙 고백으로 가득 찬 노래를 선보입니다.

백석예대 실용음악과 졸업생이기도 한 아넌딜라이트는 후배들에게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걱정이 밀려올 때도 오직 기도로 이겨냈다는 간증을 전합니다.

백석예술대학교의 ‘사랑축제’는 미전도 재학생들을 복음으로 인도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백석예대, 예수님을 상징하는 ‘백석’ 그 둥지 안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이 축제에서만큼은 저녁 늦게까지 전교생이 하나되어 신나게 즐깁니다.

[ 안현태 학생 / 백석예대 뮤지컬 전공 : 제가 평소에 잘 안 되더라도 열정을 다하는 면이 있거든요. 노래에서 (열정을) ‘태워’라고 해주시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

[ 오경심 학생 / 백석예대 실버케어비즈니스 전공 : 가을도 깊어 가고 있는데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중간고사가 있어요 다다음주에. 하지만 더 행복하게 더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

짝사랑하는 친구가 교회에 다녀 축제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한 학생은 이 자리를 빌려 사랑을 고백하기도 합니다.

[ 나 너 좋아해. ]

학생들이 이렇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백석예대 교목실은 전도축제 형식에서 지난 2018년부터 대중문화축제 형식으로 바꾸어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 학생들을 함께 초청하고 있습니다.

[ 허찬 교목실장 / 백석예술대학교 : (백석예대에는) 각종 예술분야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문화적인 행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소개되고, 또 우리학교 출신의 뮤지션들이 인생 얘기도 들려주고… ]

백석예대 교수진과 백석대학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면서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 윤미란 총장 / 백석예술대학교 : 여러분들을 위한 많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렇죠? 그런데 제가 바라기는 그 중에 가장 큰 예수 사랑 선물은 여기 참석하긴 모든 분들 한 분도 빠짐없이 꼭 받아가시고 마음 속에 간직하고 돌아가시기를… ]

학교 교목실은 축제에 초청된 학생들이 추후 세례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교회와 학생을 연결하는 등 성심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