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첫 TV토론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TV토론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로 이동했으며 이곳에 ‘토론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준비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론 준비에는 실제 토론 시간인 90분간 진행되는 모의 토론도 포함돼 있습니다. 토론 준비보단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의 토론 대신 ‘정책 세션’을 통해 토론을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일부 세션에서 보좌관들이 사회자처럼 행동하며 실제로는 정책 브리핑을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끔 이에 대해 질문하는 형식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첫 TV토론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일 오후 9시에 ABC 방송 주최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