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은 1912년 교인 12만 명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0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며 국내 최대 교단 중 하나로 자리잡았는데요. 총회 창립 112주년을 맞은 예장 통합이 기념 예배를 드리며 올해 정상적으로 총회를 마무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이 총회 창립 112주년을 맞았습니다.
한자리에 모인 성도들은 함께 총회가를 부르며 창립을 기념하는 등 지난 역사를 돌아봤습니다.
정기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총회장이 한 발 뒤로 물러난 예장 통합은 대내외로 여러 잡음을 정리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김영걸 부총회장은 ‘하나 됨’을 강조하며 교단 소속 교회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결속하자고 당부했습니다.
[ 김영걸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교회보다 위대한 성도는 없다” 그런데 요즘은 총회보다 위대한 목사 총회보다 위대한 장로는 없는 겁니다. 교회가 하나 될 때, 총회가 하나 될 때 그 자체가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그럴 때 주님이 이 땅에 세우고자 하시는 주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이날 예장 통합은 총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총회본부 행정·재무처 등 3개처 총무의 퇴임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류영모 증경 총회장은 오랜 기간 총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 류영모 증경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 우리가 오늘 이 세 분의 퇴임식을 맞이해서 총회는 아쉬움과 함께 우리가 마지막 달려간 이후에 또 다른 걸음이 어떤 걸음일까 지금부터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축하와 함께 기대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
한편 1912년 창립된 예장 통합은 현재 9천 4백여 개의 교회와 12만 7천여 명의 교인이 있는 국내 최대 교단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예장 통합 총회는 교단이 하나로 뭉쳐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용서와 화합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9월 23일 제109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얼마 남지 않은 108회기 총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