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목회자들이 스크린 골프장으로 모였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서북지역노회협의회가 목회자 간의 화합을 위해 스크린골프대회를 마련한 건데요. 목회자들은 모처럼 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스크린 골프를 즐기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원하게 샷을 날립니다.

이 곳은 목회자들이 사역의 부담을 내려놓고 모처럼 함께 모인 스크린 골프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스크린 골프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체육위원회에서 주최한 행사로 노회의 화합과 목회자들의 교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김승규 위원장 / 총회서북지역노회협의회 :(목회자들을 위해) 매년마다 체육대회를 하는데 목사님들이 함께 하는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42개 노회 3,200여개 교회거든요. 교제도 나누고 휴식도 하고 운동도 하는 그런 취지로… ]


이번 대회는 GOODTV와 ㈜현대크루즈관광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회가 후반부로 갈수록 목회자들의 표정도 진지해집니다.

18홀의 점수를 합산해 스코어가 가장 낮은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팀 대항전에서는 함동노회가, 개인 부문에서는 청지기교회 이남훈 목사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 이남훈 목사 / 청지기교회 :같이 목회하시는 목사님들과 즐거운 시간 갖게 돼서 감사하고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비록 우승을 못한 목회자들도 경기를 통해 서로가 속한 노회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한 목회자들도 서북지역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김병오 목사 / 열매교회 :오랜만에 이 자리에 오니까 그 동안 선후배 목사님들이 계셔서 얼굴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것 같고… ]

[ 김진하 목사 / 예수사랑교회 : 목사님들이 대체적으로 운동이 많이 부족하잖아요. 이런 기회에 운동도 하고 서로 친목도 가지는 목적으로… ]

하루 쉼을 얻고 천국 잔치에 참석한 기쁨을 누렸다는 목회자들.

한편 서북지역노회협의회는 오는 10월 1일과 10일에도 족구와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체육 행사를 준비해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위한 귀한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