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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 도전장 내민 연극, “지옥은 없다”
장세인 (shane@goodtv.co.kr)
2024.07.15
[앵커]

미국 한 대형교회 목사가 설교 중간에 지옥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생기는 교회 안 갈등을 다룬 연극 <크리스천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 연극의 주제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계속돼 취재했습니다.

장세인 기잡니다.

[기자]

작은 개척교회에서 성장하며 빚을 내 대형교회를 지은 담임목사 폴.

그는 성도들이 합심해 10년 만에 빚을 다 갚은 직후 강단에서 “지옥은 없다”고 설교합니다.

천국에서의 상급을 꿈꾸며 십시일반 빚을 갚고 믿음생활을 해온 성도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연극 <크리스천스>는 믿음의 문제를 놓고 한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룹니다.

[ 폴 담임목사 / 연극 <크리스천스> 중 : ‘그저 너와, 너와 같은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지옥이 보고 싶다면 네 주위를 한번 둘러봐라.‘ 그리고 또 말씀하셨습니다. ‘지옥은 없다.’ ]

[ 조슈아 부목사 / 연극 <크리스천스> 중 : 제 안에서 목사님의 설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작가 루카스 네이스.

그는 2011년 미국 한 대형교회에서 일어난 실화를 모티브로 교회 공동체에 대해 비기독교인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담임목사 폴은 어느 날 비기독교인 소년이 불 속에 뛰어들어 어린 동생을 구해 내고 죽음을 맞이한 사건을 듣게 됩니다.

예수를 믿지 않은 소년은 교리대로라면 지옥에 가야 하지만, 폴은 이것이 부당하기에 관대한 하나님은 소년을 지옥에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불신지옥’을 부정하는 설교를 전합니다.

또 기존에 전해왔던 것과 달리 성도들의 믿음과 반대되는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이 과정에서 맞서 싸우는 사람들과 교회를 떠나는 성도들 등 논쟁으로 흔들리는 공동체를 사실적으로 담아냅니다.

17일간 17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간 연극 <크리스천스>.

연극이 전하려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 민새롬 연출 / 연극 <크리스천스> : 교회 공동체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정말로 믿는다는 게 무엇이고 신앙을 가진다는 게 무엇인지, 어떤 태도와 방식으로 자기의 믿음들을 고수해 나가는지 좀 진지하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

연극을 본 관객들은 저마다의 관람평을 남기며 연극 주제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이어갑니다.

“담임목사 폴이 자신만의 믿음을 가진 이유로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배척했다”, “흥미롭다”, “저런 교회라면 개종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등 의견은 찬반으로 갈립니다.

[ A씨 / 연극 <크리스천스> 관객과의 대화 중 : 종교가 있던 없던 많은 사람들과 그 안에서 참된 그리스도의 가치를 끌어내서 신앙 아래 진정한 메시지를 같이 공유할 수 있지 않을까. ]

기독교를 정면으로 도전하며 많은 반향을 일으킨 연극 <크리스천스>.

2018년 국내 초연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연극 <크리스천스>는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리며 세번째 시즌도 맞이할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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