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 부안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하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 77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300건이 넘는 지진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고 행안부와 소방청은 전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