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제11대 대표회장으로 미국 샬롯장로교회 전기현 장로가 취임했습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들과 함께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인만큼 새 대표회장 취임과 함께 세기총의 향후 계획을 밝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장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제11대 대표회장으로 미국 샬롯장로교회 전기현 장로가 8일 취임했습니다.

세기총은 새로운 대표회장 취임을 기념해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기현 신임대표회장은 먼저 “낮은 자세로 세기총 대표회장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전기현 대표회장 /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 하나님께서 주신 거니깐요. 충실히 회장직을 이행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늘나라 확장에 대해서 쓰여지기를 바랍니다. ]

세기총은 전 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 750만여 명과 함께 국내외 복음을 전파하자는 뜻에서 2013년 설립됐습니다.

‘어버이날 감사 어르신 밥사랑 나눔 잔치’와 ‘쪽방촌 독거 어르신을 섬기는 이웃사랑 행사’ 등을 진행하며 봉사와 함께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몽골 복음화를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하고 몽골복음주의협회와 선교사 후원 관련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몽골을 넘어 세계로 선교활동을 넓히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전기현 대표회장 /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 우리 세기총이 폭을 넓힌 선교활동을 하고 세기총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세기총을 알아주길 바랍니다. ]

신광수 세기총 사무총장은 “올해 10월부터는 몽골 뿐 아니라 해외에 나가있는 모든 한인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 대표회장은 1983년부터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천 기독교 음악대학’을 설립한 인물입니다.

미국에서 책 13만2천여 권을 보유한 도서관도 운영 중입니다.

세기총이 신임 대표회장 체제에서 세계 선교 확장에 어떤 성과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OODTV NEWS 장현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