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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비혼동거…어떻게 봐야 할까?
권현석 (gustjr4308@goodtv.co.kr)
2024.03.28
[앵커]

결혼은 안 했지만 한 집에 살며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이들. 이른바 비혼동거 커플이 최근 들어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셉니다. 특히 주거문제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 대신 동거를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요. 이 같은 흐름은 비교적 보수적인 기독교 청년들 사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박희연(21) / 서수현(21) : 같이 둘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기 능력으로 잘 살아갈 수 있으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같이 살다 보면 그 때 안 맞는 부분도 찾을 수 있고 … ]

마치 신혼 부부처럼 오붓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은 이른바 ‘동거 브이로그’로 유명한 비혼동거 커플입니다.

결혼과 가정에 관한 인식변화로, 최근 이들 커플과 같은 비혼동거 커플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셉니다.

2022년 통계청 조사에서 비혼동거에 대해 긍정적이란 의견은 우리국민의 약 65%.로, 10년 전에 비해 20%가까이 올랐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비혼동거에 찬성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특히 청년들 사이에서 결혼이나 가정 가치관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유정열(22) : 어차피 같이 살 사인데 한 번 미리보기 느낌으로 같이 살아보는 것도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생활습관, 삶의 방식이 너무 다 다르다 보니까… ]

비혼동거의 장점으로는 정서적 유대감과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인과 미리 살아 봄으로서 결혼 여부 결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과 경제적 부담 적다는 의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김예은(20) : 장점은 매일 같이 있을 수 있고 매일 같이 볼 수 있으니까… ]

이 같은 흐름은 기독청년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천 대학생 가운데 64%가 비혼 동거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반 대학생과 비교하면 10% 이상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10년 전에 비해 크리스천 청년들이 동거에 찬성하는 비율은 3배 가까이 껑충 뛰었습니다.

시대적인 변화에 따라 기독교가 갖고 있는 전통적인 결혼과 가정에 대한 가치관도 흔들리는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교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신원하 원장 /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 : 크리스천 청년들도 일반 청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주거문제, 출산문제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결혼과 가정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근본적인 것을 우리가 바르게 인식시키고 가르쳐야 합니다. ]

비혼동거, 성에 대한 개방이 시대적 추세라 하더라도, 동거 자체에 대한 깊은 사유와 건강한 가정·가족 문화에 대한 성찰이 더욱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GOODTV NEWS 권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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