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K-POP을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문 댄서에게 K팝 안무를 배워보고 디제이가 이끄는 K-POP 선곡에 맞춰 함께 춤추는 ‘케이팝 댄스나이트’인데요. 남녀노소, 다양한 인종의 참가자들은 이제 뉴욕에서도 한국 춤이 대세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뉴욕지사 전상희 기잡니다.
[기자]
뉴욕 한국 문화원이 링컨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한 K팝댄스 나이트행사가 23일 저녁 링컨센터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아트리움에서 2백여명의 K-팝 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습니다.
[ 오늘 저녁 매우 유명한 또 하나의 Kpop 행사를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
행사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백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K팝댄스나이트'의 강단에 선 한인댄서 정겨운씨는 뉴욕의 링컨센터에서 K팝댄스를 강의해보니 K팝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정겨운 댄서 : 인기가 정말 굉장해요. 제가 2016년,17년 정도 때부터 케이팝을 가르치기 시작을 했는데, 애프터스쿨 프로그램, 여가 시간에 배우는 그런 클래스들 중에 한국어 수업, 케이팝 수업,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요, 지금. ]
정씨는 구겐하임 뮤지엄, 링컨센터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 예술기관에서 초청받아 공연한 바 있으며 이날 뉴욕일원에서 인기가 많은 그룹 르세라핌과 스트레이키즈의 노래 'EASY'와 ‘락’의 안무를 가르쳤습니다.
문화원이 3년째 기획·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명망 있는 한인 DJ와 강사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였습니다.
K팝댄스 나이트의 DJ이상엽씨는 22년차 한국 EDM 프로듀서이자 국제투어 디제이로 이날 유명 K팝을 중심으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습니다.
[ 이상엽 디제이(DJ) : 뉴욕 쪽에 있는 케이팝 팬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소셜 마케팅이나 아니면, 음식이나 모든 그런 것에 대한 커뮤니티가 잘 활성화가 되어있는 것 같은…. ]
참가자들은 남녀노소 다양한 인종들로 SNS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했으며 인스타그램 등을 보고 춤을 위해 만반의 코디를 갖춘 이들도 있었으며 역시 "한국 춤이 대세"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레베카 / K팝 댄스나이트 참가자 : K-pop은 지금 서양의 노래들에 비해 훨씬 비트가 강해서 댄스에 더욱 적합한 음악이라고 생각됩니다. ]
[ 소피아 / K팝 댄스나이트 참가자 : What you lookin' at What you what you lookin' at What you lookin' at What you what you lookin' at Mmmm I'm fearless huh (르세라핌 ? Fearless 중에서) ]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세계로 전파시킨 K-Pop은 엔터테인먼트 본고장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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