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해리스 부통령 간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는 어느 쪽이 당선되든 미국사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공화당 전당대회를 거치며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고, 해리스 부통령도 내달 1일부터 시작될 대의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후보로 공식 선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두 후보가 선거 과정에 넘어야 할 허들로 각각 '나이'와 '유리천장'을 지목했습니다. 78세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보다 19세 젊은 해리스 부통령의 세대교체론을 어떻게 방어할지, 해리스 부통령은 여성이자 유색인종이라는 태생적 배경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