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1절) 2. 이에 대해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을 무엇이라 표현하고 있습니까?(2절) 묵상/느낀 점 3.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을 무엇이라 표현하며,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3절, 메시지 참조) 4.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 왕과의 사랑을 무엇에 비유하고 있습니까?(4절) 그 의미를 묵상해 보십시오.(도움말 참조)

두 연인들의 서로를 향한 열망이 강렬해지면서 사랑이 점점 성숙해집니다.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발전은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를 예표적으로 보여 줍니다. 두 연인의 화답 송가 ㅣ 술람미 여인은 당시 흔히 볼 수 있었던 ‘수선화’에 빗대어 자신을 지극히 겸손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녀에게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라고 합니다(2절). 이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라는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솔로몬의 찬사에 여인이 기쁨으로 화답합니다(3절). ‘수풀’은 거칠고 울퉁불퉁한 것을 뜻하며, 들과 숲 또는 경작하지 않은 장소를 가리킵니다. 술람미 여인은 열매 맺지 못하는 거친 들판의 초목이나 숲의 나무들과는 달리 솔로몬 왕이 특출하고 유용한 존재임을 노래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기쁨이 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안식과 기쁨을 예표로 보여 줍니다(3절). 성숙해져 가는 송가 ㅣ 왕은 술람미 여인을 잔칫집에 인도하여 그녀를 환영하였습니다(4절). 여인은 왕에게 자신이 현재 사랑의 병에 걸려 있으니 회복을 위해 건포도와 사과를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5절). 세상에서 가장 치유되기 힘든 질병 중의 하나가 상사병입니다. 왕은 병이 났다고 고백하는 술람미 여인을 보듬어 안고 자신의 팔을 내밀어 베개로 삼아 줍니다(6절). 이러한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권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노루와 들사슴으로 서원하며 자기의 사랑의 감정과 애정을 깨우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7절). 분명한 것은 솔로몬이 애정어린 손길로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며 보호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이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신부된 성도(교회)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을 예시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의 소중함이 여러 자연물에 비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