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3절) 2.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십니까?(5절)

10장에서 15장까지는 의인과 악인이 첨예하게 대조되었지만 16장부터는 대칭 구조가 약해지고 여러 주제들이 등장합니다. 사람과 여호와 ㅣ 사람은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합니다. 그러나 그 계획과 행동은 모두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이루어집니다(1, 9절). 어떤 사람은 모든 계획과 행동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저 자신만이 모두 옳고 깨끗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2절). 사람은 단지 미래의 일을 추측하고 상상할 뿐 미래를 결정할 힘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미래를 결정하시고 만물을 적당하게 움직여 가시는 분입니다(4절). 인간 스스로 인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은 참으로 교만한 발상입니다. 하나님은 교만을 미워하십니다(5절). 사람이 아무리 힘을 모아 하나님을 대적한다 할지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왕과 여호와 ㅣ 하나님은 공평한 간칭과 명칭을 가지고 계신 공의로운 재판장이십니다(11절). 따라서 왕이 공정한 재판을 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해야 합니다(10절). 왕은 하나님 대신 백성들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굳게 서서 공의롭게 악을 심판해야 합니다(12절). 왕은 정직한 신하를 사랑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의로운 입술로 간언하는 신하를 기뻐해야 합니다(13절). 왕은 자신의 영향력을 깨닫고 백성을 향하여 기쁨의 얼굴을 보여야 합니다. 진노하지 말아야 합니다. 왕의 진노는 살육의 사자이며(14절), 왕의 웃음은 늦은 비를 내리는 구름과 같다고 했습니다(15절). 그리스도인 역시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벧전 2:9).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우리 삶의 영역들을 통치해 나가야 합니다. 10-15절에서 말한 왕에 대한 교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되는 교훈입니다.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손을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여호와의 크신 팔 아래 모든 사람이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