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무엇과 동일합니까?(17절, 도움말 참조)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23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어 줍니다(23절). 그 나눔은 두 가지 모습입니다. 하나는 선행의 모습으로 또 하나는 징계의 모습으로 이루어집니다. 선행 ㅣ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은 사랑과 축복의 통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축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깁니다. 그는 구체적인 행위와 도움을 통해 가난한 자의 힘이 되어 줍니다. 하나님은 이런 선행을 기뻐하시며 선행을 베푼 사람에게 다시 복을 내리십니다(17절). 그는 자녀를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을 돕습니다. 감정에 따라 자녀를 대하지 않습니다. 비전과 소망을 품고 자녀를 바른 길로 이끌어 줍니다(18절). 그는 항상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발전시키는 권고와 훈계에 귀를 기울입니다(20절). 하지만 무익한 가르침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23절). 하나님의 생명이 자신 안에 머무르도록 애를 씁니다. 그는 늘 부지런하며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24절 참조). 징계 ㅣ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의 인자함은 거만하거나 어리석은 사람 앞에서는 징계라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징계와 견책만이 거만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구하고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분노에 의해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을 줍니다(19절). 벌을 주지 않으면 분노의 사슬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벌은 인자함의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만한 사람에게는 심판을, 어리석은 사람에게 채찍을 줍니다(29절). 심판과 채찍이 그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식의 말씀에서 떠난 사람들을 부지런히 견책하여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는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거만하고 어리석은 자들에게 베풀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이기에 힘쓰고 애씁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은 진리에 기초한 인자함을 베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