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기의 반차
역대상 26:1-26:21
말씀본문
묵상질문
1. 고라 족속이 맡은 직분은 무엇입니까?(1절) 2. 문지기 직분을 임명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13절) 3. 문지기 직분을 담당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6-9, 14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4. 7-9절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7-9절) 임명 과정에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4-5, 8, 15절)
내게 주는 교훈
하나님의 성전과 이스라엘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서는 문과 창고를 지키는 사람들의 역할 역시 중요했음이 분명합니다. 직임을 맡은 자-능력있는 자 ㅣ 문지기의 역할을 맡은 사람들을 소개하면서 7-9절에 걸쳐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능력’입니다. 표준새번역은 이를 각기 다른 세 가지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유능한 사람”(7절),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8절), “용맹스러운 사람들”(9절)이 그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종류의 능력을 의미하든지 간에 분명한 사실은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하고 싶은 열정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강하게 추천해 주고, 밀어 주어서 내가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 자리에 가서 앉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게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결국 나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됩니다. 순종의 결과 오벧에돔이 받은 복 ㅣ 본문은 많은 사람을 언급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다”(5절)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베레스 웃사, 즉 언약궤의 이동이 중단된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바로 그 언약궤를 보관하게 된 사람이 바로 오벧에돔입니다(삼하 6:1-11 참조). 오벧에돔이 어떤 마음에서 언약궤를 맡았는지는 드러나 있지 않지만, 바로 눈앞에서 사람이 죽은 원인이 된 언약궤를 맡았다는 점에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다는 결과적 측면을 보아도 오벧에돔은 남들이 꺼리는 역할을 거절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종의 결과로 자신 뿐 아니라, 자손들까지도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결단과 적용
하나님의 성전과 이스라엘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서는 문과 창고를 지키는 사람들의 역할 역시 중요했음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