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에 의해 죽임 당한 곳은 어디입니까?(1절) 2. 블레셋에 의해 전사한 사울의 아들들은 누구입니까?(2절) 3. 사울이 죽음을 맞이한 이유를 표면적인 이유와 근본적 이유로 구분해서 설명해 보십시오.(3-4, 13-14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4. 사울의 죽음을 듣고 분연히 일어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사울의 가문을 위해 어떻게 행동했습니까?(11-12절)

사울은 패전의 와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본문은 사울이 범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범죄로 인한 죽음 ㅣ 과거에 사울은 전쟁의 승리에 집착한 나머지, 율법을 어기고 임의로 자신이 번제를 주관했던 적이 있습니다(삼상 13:8-15). 또한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개인의 이익을 탐하는 불순종의 죄를 범하기도 했습니다(삼상 15장). 이 일에 대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 삼은 것을 ‘후회’하셨고(삼상 15:11), 사울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삼상 15:23)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사울이 여호와께 묻지 않고 신접한 자를 찾아간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삼상 28장). 여호와께서 사울의 대적이 되셨기 때문에 사울은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없었습니다(삼상 28:16).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던 것, 그것이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근본적인 이유였습니다. 과거에 그친 사울의 영성 ㅣ 사울이 구약에 처음 등장할 때 이런 표현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기스가 아들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는 더하더라”(삼상 9:2).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바로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예언을 하기도 했습니다(삼상 10:10). 한때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들의 인정을 받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이셨습니다. 신앙에 있어서는 과거의 죄악뿐 아니라 과거의 성공 역시 올무가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영성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과거에 좋았던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은 사울은 전쟁 가운데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