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자의 기도와 악인의 제사
잠언 15:1-15:17
말씀본문
묵상질문
1. 무엇이 분노를 잠잠하게 다스리기도 하고 격동하게도 합니까?(1절) 2. 지혜로운 자의 입술이 전파하고 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7, 14절
내게 주는 교훈
본문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의인과 악인의 태도가 중점적으로 대조됩니다. 정직한 자의 기도 ㅣ 하나님의 눈은 어디서든지 의인과 악인을 감찰하고 계십니다(3절). 따라서 하나님은 삶이 정직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고 기뻐하십니다(8절). 의를 따라 사는 사람(9절), 즉 분노의 순간에도 유순함으로 반응하는 사람(1절)과 지식을 선하게 베푸는 사람(2절), 생명나무처럼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4절). 하나님은 기도를 받으실 때 기도 속에 녹아져 있는 기도자의 삶을 보십니다. 기도자의 삶이 하나님이 받으시기에 합당할 때 기도 또한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자의 삶이 악할 때에는 기도 역시 상달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영성은 결코 종교 행위를 하는 그 순간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삶에 기인한 영성을 기뻐하십니다. 악인의 제사 ㅣ 하나님은 악인의 제사를 미워하십니다(8절). 객관적으로 볼 때 제사는 기도에 비해 많은 준비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제사는 기도에 비해 복잡합니다. 제사에는 정해진 규칙과 형식이 있지만 기도에는 없습니다. 제사에는 값비싼 예물이 필요하지만, 기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악인의 제사보다는 의인의 기도를 더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악인이 걸어 온 ‘길(9절)’ 때문입니다. 노를 격동케 하는 과격한 말(1절)과 미련한 것을 쏟아내는 입(2절), 마음을 상하게 하는 패려한 혀(4절), 정함이 없이 세상 것으로 가득 찬 마음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장애물이 됩니다(7절). 삶과 제사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악인이 비록 물질적으로 풍성한제사를 드린다 해도 하나님은 선한 삶의 열매가 없는 그 제사를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결단과 적용
값비싼 재물과 화려한 의식으로 장식된 악인의 제사.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제사를 단호히 거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