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혜가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를 청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6절) 2. 모든 지혜의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10절)

9장은 솔로몬의 잠언 첫 번째 모음(1-9장)의 총 결론 부분입니다. 지혜의 대향연 본문의 지혜(1절)는 히브리어 ‘호크마’의 복수형 ‘호크못’입니다. 이것은 지혜의 완전성과 충만함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지혜를 넉넉하고 풍성한 인격화된 부인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지혜 부인은 어리석은 자와 지혜 없는 자들을 위해 잔치를 베풉니다(4절). 집을 만들고 일곱 기둥을 세웁니다. 흔들림 없고 빈틈없는 완전한 집입니다.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혼합합니다(2절). 여종을 통해 초대장도 보냅니다. 그리고 지혜 부인은 높은 곳에 올라가 소리칩니다(3절). “대향연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어서 오세요. 당신들을 위한 준비가 끝났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복음과 진리를 모르고 헤매는 자들을 당신의 잔치에 초대하고 계십니다(눅 14:16-24). 대향연에 초대될 사람 지혜 부인이 대향연에 초대한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4절). 그는 경험이 없고, 인격적으로 미성숙하여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혜 부인이 지혜만 나누어 준다면 충분히 지혜의 길을 걸어갈 잠재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비록 어리숙하지만 지혜를 향해 열린 마음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거만한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지혜를 의도적으로 거부합니다. 완악함으로 지혜를 멸시합니다. 거만한 자는 지혜를 능욕하며 지혜의 약점을 잡고 지혜를 미워합니다(7절). 천국의 지혜는 가난한 마음, 열린 마음, 지혜를 사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열려 있습니다. 이 사실이 솔로몬의 첫 번째 잠언 모음집(1-9장)의 총 결론입니다.

그의 객들이 음부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