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러분은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을 따라 떠남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들어갈 땅을 지척에 두고 거의 1년 가까이 한곳에 머물렀습니다. 어찌보면 괜한 시간 낭비처럼 보이는 시내 산에서의 1년은 이스라엘 전 역사 가운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대한 시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기간 에 하나님과 시내 산 언약을 체결하고 율법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막을 완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의 군대 조직으로 개편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하나님의 군대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면 그들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유지하지 못하고 모두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의 삶은 세상적인 시각으로 볼 때 어리석고 실패한 삶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그것이 가장 지혜롭고 성공적인 삶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따라 떠남 이스라엘 백성들의 선두로 유다 자손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들이 그 진영별로 행진하였습니다(14절). 행군의 선두를 맡는다는 것은 참으로 명예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다 자손들이 이처럼 행군의 선두를 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들이 야곱의 예언(창 49:10)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가장 강력한 지파로 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유다 자손의 군대보다도 앞서야 했던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언약궤입니다. 유다 지파가 아무리 강력한 지파였을지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 즉 언약궤 없이는 결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 본문에서 행진(출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시내 광야에서 출발한 구름이 머문 곳은 어디입니까?(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