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윗이 인구조사를 명령한 배경에는 누가 있습니까?(1절) 2. 다윗의 명령에 반대한 사람은 누구입니까?(2-3절) 3. 다윗이 범죄하게 된 동기와 과정, 결과를 목록으로 정리해 보십시오.(1-4, 6-8절, 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4.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택하게 하신 세 가지 징계는 무엇입니까?(12절) 다윗이 택한 징계와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13-14절)

다윗은 요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구조사를 명령합니다. 이 인구조사의 목적은 군사력 파악에 있었습니다. 인구조사의 동기 ㅣ “하나님께서 이 일을 괘씸히 여기사”(7절)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이 일의 동기가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군사 목적의 인구조사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선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민 26:1-2 참조). 이는 인구조사 자체가 문제가 되는 행위는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그 동기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일의 종류를 가지고 그 일이 옳은지 그른지를 파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기준은 일 자체가 아니라, 동기에 있습니다. 거리에 서서 기도한 바리새인의 기도는 예수님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반면 언약궤 앞에서 옷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춤 춘 다윗의 찬양은 성경에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의 결과보다 내면에 있는 동기를 먼저 보십니다. 다윗의 선택 ㅣ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다윗은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라고 한탄합니다(8절). 다윗의 미련한 행위가 갖고 있던 속성을 살펴보면, 먼저 그는 사단의 충동을 분별해내지 못하고(1절),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명령을 내립니다(2절). 다른 사람의 충고(3절)는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는 완고하게 자신의 결정을 고집합니다(4절). 이런 완고함은 자신을 믿고 따르던 부하의 마음을 잃는 결과를 초래합니다(6절).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로부터 징계를 받게 됩니다(7절). 가만히 과정을 묵상해 보면, 우리가 저지르는 어리석은 일들의 과정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단의 충동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께서 안전장치로 주신 다른 사람의 충고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뜻에 어긋난 인구조사를 실시하다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지만 죄에 대한 벌을 자신과 이스라엘이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