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경기도 광주에서 개최됐습니다. 북한복음화를 위해 500여명의 성도와 전국 520여 교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북한을 향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현장에 정성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에스더기도운동이 ‘제28회 복음통일 컨퍼런스’를 열고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예배를 현장에서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28회 컨퍼런스는 500여명의 현장 참석자와 520여개 교회가 온라인으로 참가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 기간 중에도 컨퍼런스를 빠지지 않고 참석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이번 현장 컨퍼런스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왔다”고 전했습니다.
[ 김광중 성도 / 양재 온누리교회 : 끊임없이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었던 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북한 땅을 바라보시는 (긍휼한) 그 마음을 많은 이들이 알기 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뿐 아니라 이 행사를 섬기시는 분들, 참석하시는 분들이 이번 4박5일을 꿈꾸며 소망하는 마음으로 모이신 것 같습니다. ]
이번 컨퍼런스는 24명의 강사가 나서 북한선교를 비롯해 다음세대와 이슬람권선교에 대해서도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북한에 억류됐다 31개월만에 풀려난 임현수 목사와 탈북민 출신 강철호 목사가 북한 사역에 대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는 멈추지 않고 컨퍼런스를 통해 쌓아온 기도가 앞으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 이용희 대표 / 에스더기도운동 : (컨퍼런스 통해) 14년동안 기도로 쌓아 왔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슬로건은 ‘통일의 문을 여는 28차 복음통일 컨퍼런스’입니다. 합심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가 누적했던 기도들이 더해져서 이제는 통일의 문을 여는 그런 성회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에스더기도운동은 지난 1월부터 대한민국 재건과 복음통일을 위한 특별 철야기도회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특별철야기도회의 마지막 날을 장식하며 한반도 복음통일을 기원하는 기도성회에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