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기아가 확산하면서 아기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게도 지역 칵사리 난민 캠프에서는 영양실조와 기아로 쌍둥이가 출생 하루 만에 숨졌습니다. 먹거리가 없다 보니 엄마들도 굶주리면서 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25살의 한 아기 엄마는 “설탕물을 구걸하는데 못 구하면 그저 아기와 함께 눕고 울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1,500만 명의 소말리아는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들어 곡물이 마르고, 동물 사체가 나뒹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