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이 모래폭풍 때문에 매년 10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CNN 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동에서는 모래폭풍의 빈도와 강도가 훨씬 심해졌습니다. 오렌지색 모래폭풍의 피해가 가장 심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는 회사와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란과 쿠웨이트는 각각 항공기와 선박 운항을 중지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이런 재난으로 중동 지역이 겪는 경제 피해가 연간 130억 달러, 약 16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