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제34대 대표회장으로 경기도 파주 충만한교회의 임다윗 목사가 취임했습니다. 신임대표회장에 오른 임 목사는 “임기 중 경기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어려운 목회자들을 독려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현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의 34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충만한교회 임다윗 목사가 정,교계 지도자와 교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취임했습니다. 경기총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기독교연합회가 가입돼 있는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지역교회 연합체입니다.

이날 취임식에서 설교를 전한 소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새롭게 취임하는 임다윗 목사가 복음적 평화 통일과 다음세대, 코로나 방역 등의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길 응원한다”며 리더의 역할을 고래에 비유해 설명했습니다.

(소강석 목사 /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고래 한 마리가 푸른 바다를 푸르게 할 뿐만 아니라 푸른 바다 역시 고래를 위해 푸르다는 겁니다. 우리 시대의 푸른 사회 그리고 아름다운 푸르고 푸른 건강한 우리 대한민국을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여러분 우리 임다윗 목사님이 이런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이어 임다윗 목사는 취임사를 전하며 “경기도 지역이 그 어느 시도보다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고 통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지리적 상징성도 있다”며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대표회장이라는 자리에 오르는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임다윗 대표회장 /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충만한교회 담임)
코로나 때문에 많은 교회들이 침체돼 있고 많은 목회자들이 지금 지쳐있고 피곤해 있습니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역량이 닿는 데까지 회복운동을 일으키고 위로해 드리고 독려해드리고 지원도 해드리고 기도도 해드리고. 이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임 대표회장은 “겸손하게 섬기고, 뱀처럼 지혜롭게 행동하며, 사자같이 담대하게 전진하겠다”는 임기 중 열심을 내기 위한 세가지 자세를 참석자들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이날 임다윗 목사의 취임식에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대선후보와 파주시 관계자 등 정치권과 교계 지도자들의 축사가 장시간 이어졌습니다. 또한 교회 성도들도 담임목사의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공연 등을 선보였습니다.
임다윗 경기총 신임대표회장은 임기중 경기총 이사장 직을 겸직하며 1년간 경기도 지역교계를 위해 헌신할 계획입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