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텐츠로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전국 곳곳의 선행 소식을 발굴함으로써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는데요.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선행들이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모전 시상식 현장을 김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족의 모습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행의 의미를 나눕니다. / 기자의 도움으로 성우가 될 수 있었던 노숙자의 이야기는 훈훈함을 전합니다. /
선한 메시지를 담은 캘리그라피와 일러스트, 사소한 일상이지만 따뜻함을 전하는 사진들까지. 모두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입니다.

선한 아이디어가 발휘된 출품작들을 선정하는 ‘제3회 굿미디어 콘텐츠 시상식’이 15일 개최됐습니다.

GOODTV와 사단법인 굿미디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굿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 교회의 부흥을 도모하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숨은 선행을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엔 10대 고교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한 가운데 1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 가운데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 장려 등 총 34개팀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대상은 경북 하양초등학교팀의 ‘틀린 게 아니야’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다문화 이주 학생과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학생이 겪을 수 있는 소외감 등 감정적인 어려움을 드라마로 표현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게 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적절히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재영 지도교사 / 하양초등학교, ‘대상’ 수상)
저희 학교는 시골학교여서 장애를 가진 아이나 필리핀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도 많이 붙었고, 자기가 소외된다고 항상 생각을 하고 있는데 주인공을 하니까 아이가 자존감도 높아지는 것 같아서 보람을 얻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선 에세이와 내레이션, 웹툰 등 참가분야가 확대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려상을 받은 ‘온기로 달리는 택시’, ‘세계는 민정이 놀이터, 나의 사랑아’ 등 에세이 작품은 취업난이나 장애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합니다.

(김영심 (48) / 에세이 출품, ‘장려상’ 수상)
수동적인 것에서 능동적인 것으로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싶었고, 차별을 넘어서 배려와 나눔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들은 GOODTV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전개하는 ‘선한사람 캠페인’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공모전의 주제가 선행인 만큼, 앞으로도 GOODTV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GOODTV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미디어 선교 도구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