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지난해 사상 첫 인구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면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미래목회포럼이 저출산 극복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교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박은결 기잡니다.

대한민국 여성 한 명이 평생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이 올해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출산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을 주제로 미래목회포럼이 개최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서울신대 백선희 교수는 저출산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출산 장려 정책’보다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육아의 행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육아시설을 공유하는 등 정부와 가족, 교회를 포함한 비영리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석희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각 요소, 사회 각 기관들이 같이 책임지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렸고요. 정부의 물질적인 정책 이론도 중요하지만 정부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안되겠다라는 생각들을 갖게 됩니다.

쉐마교육연구원 원장 현용수 교수는 저출산 극복의 방법을 정통파 유대인 가정에서 이뤄지는 ‘쉐마교육’에서 찾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현 교수는 “유대인의 높은 출산율은 가정에서 성경에 기초해 결혼의 목적과 성결한 삶을 가르치는 쉐마교육을 실천하기 때문”이라며 결혼의 목적이 ‘개인의 행복’이 아닌 ‘경건한 자녀’의 생산과 ‘말씀 맡은 자로서의 양육’에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낙태법 폐지와 동성애 차별금지법 등 가정을 해치고 출산 정책과도 반대되는 법 제정을 멈춰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