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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목회자 곤궁해…실질 대책은?
김효미 (hmkim0131@goodtv.co.kr)
2024.04.24
[앵커]

한국교회의 대부분은 소형교회와 미자립교회가 차지합니다. 한 평생 목회를 위해 헌신해도 은퇴 이후 경제적으로 안정된다는 보장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국내 빅3교단 중 하나인 예장 합동의 은퇴목사위로회에서 은퇴 이후 곤궁한 삶을 지원하는 실질 대책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효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은급부 주최로 제 32회 은퇴목회자위로예배가 열렸습니다.

[ 소강석 담임 목사 / 새에덴교회 : 부름 받는 그날까지 전제의 제사를 드리며 어떠한 후회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면서 달려 가겠습니다. 거룩한 희망이 우리 안에 용솟음 치시기를 간절히 감히 우리 선배 어르신 목사님께 부탁드리고… ]

합동총회는 목회자들의 은퇴 후 삶을 위해 은급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교단 소속 은퇴목회자와 유족의 경제적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1992년 설립됐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은퇴목사위로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현재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일까 물어보니 ‘경제적 빈곤’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 심재식 원로 목사(93) / 신창동교회 : (원로 목사는) 교회에서 생활비가 나오니까 그걸로 살고 있다. 개척교회,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은) 아무것도 없어요. 여기 오신 분들도 70-80%가 그런 분들이에요. 오늘 행사 10만원씩 교통비 준다는 것 그거 받으려고 온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만큼 비참해요. ]

합동총회가 운영하는 은급재단에서는 각 연령대 별로 일정 금액을 69세까지 월 납입하면 70세 이후부터 사망 시까지 매달 100만원씩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회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목회자가 50%, 나머지 50%는 총회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즉, 30세가 40년동안 163600원을 납입하면 70세 이후 매달 받는 금액은 100만원입니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에서 같은 기간 같은 금액으로 납입하면 70세 이후 964850원을 받게 됩니다.

합동총회의 은급제도가 국민연금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더 좋은 조건으로 운영되지만 실제로는 연금을 가입하지 않는 목회자들이 많았습니다.

타 교단에서 목회자 연금을 투명하게 운영하지 않은 전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송범석 담임목사 / 군산 동문교회 : (연금을 못 든 이유는) 생활 여유가 없어서. 그리고 과연 연금을 들면 사보험처럼 나중에 확실히 받을 수 있는 보장이 되는가… ]

생활고도 또 다른 이유였습니다.

여유자금이 없어 월 납입액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 김만규 원로목사 (92) : 가입자는 극 소수입니다. (끝까지 돈 내고) 가입한 사람들은 괜찮아요. 끝까지 못 내는 분들이 문제죠. (총회가) 전체를 다 연금 가입자로 만들어서 제도에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도해야 하는데… ]

국내 빅3 교단인 합동총회도 해결책을 찾기 어려운 은퇴 목회자 노후 보장 문제.

은퇴 이후 목회자들의 경제적 빈곤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 대책이 무엇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GOODTVNEWS 김효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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