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다음세대 감소와 4050 세대의 탈교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다변화 시대 속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들고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래교회전략연구소가 8일 출범했습니다.
정성광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건강한 미래세대 교회를 세우기 위해 출범한 미래교회전략연구소가 설립감사예배와 초대 이사장 취임식을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했습니다.
미교연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 생태계 예측과 다양한 교회내 변화에 대응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설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목회 플랫폼으로 설립됐습니다.
연동교회 이성희 원로목사는 1부순서로 진행된 감사예배에서, 미교연의 설립 취지와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권면했습니다.
[ 이성희 원로목사 / 연동교회 : 지식은 말하고 지혜는 듣는다. 우리가 어떻게 미래 전략의 지혜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정말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들어야 돼요. 하나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말씀 외에 어떤 전략도 있을 수 없어요. 교회뿐 아니라 사회를 정말 다시금 건설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전주 동신교회 신정호 목사는 “앞으로 한국교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들을 연구하고 해결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목표를 다졌습니다.
[ 신정호 이사장 / 미래교회전략연구소 : 한국교회 위기가 다양한 곳에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교회 목회자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해서 앞으로 우리 한국교회가 다양한 곳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
미교연은 한국교회 위기로 꼽히는 탈교회현상과 저출생, 교회학교 위기를 전망하며, 이러한 문제를 실제로 교회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안적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문재진 소장 / 미래교회전략연구소 :(미교연은) 목회자 통찰을 위한 것들, 사역자가 부족하고 또 교사분들이 부족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 학생들은 있고, 그런 교회들이 원활하게 교회학교 교육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개척교회나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이 다음세대를 충분히 교육할 수 있는 그러한 자료들을 많이 만들고 보급하려고 합니다. ]
연구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목회자 미래 최고위 과정 과 지역별 목회자 네트워크, 신학생을 위한 목회진로 아카데미 등 미래교회를 대비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감당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