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땅’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이상 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NN은 시베리아 지역 기온이 섭씨 영상 40도에 육박하는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여름철 시베리아 기온이 영상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 아직 본격적 여름이 시작되지 않은 6월에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밀려오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WMO의 기후 모니터링 관련 책임자는 “시베리아는 극고온의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 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