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년 행사를 주도하는 일본의 민간단체 ‘포럼 평화·인권·환경’의 후지모토 야스나리 공동대표가 6일 일본 정부에 진상 규명과 사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포럼은 지난달 25일 간토 학살 100년을 맞아 추도식 및 추모행사, 일본 정부를 향한 진상규명 및 사죄 촉구 활동, 학술회의 등을 준비하는 실행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 후지모토 대표는 간토 조선인 학살에 대해 “식민지 지배 중 일어난 식민지 출신자에 대한 제노사이드라면 모든 책임을 정부가 져야 한다”며 “일본 정부가 책임을 지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