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제48차 CBMC 한국대회가 17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3일간진행된 다양한 순서에서 참가자들은 ‘일터사역자’로서의 사명을 되새기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편 GOODTV도 대회에 참가해 CBMC 회원들과 미디어 선교 사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뜨거운 다짐의 열기로 가득했던 대회 현장을
권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CBMC 한국대회가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첫째 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셋째 날까지 총 280개 지회, 2,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스천 실업인들이 함께한 만큼 첫날부터 다채로운 순서들이 이어졌습니다. 정치권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강사로 나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위험성과 이와 관련된 국회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차별금지법이 성경적 가치인 양성평등을 기초로 하는 국가 헌법에도 반하는 법”이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예상되는 악영향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 김회재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 “손해배상을 최소한 500만원 이상으로 해라” 이런 (조항도 들어있습니다.) “500만원 내고 (동성애 반대 주장을)계속하면 되겠지” 천만에 말씀입니다. 소송이란건 개인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100명이면 100명, 1000명이면 1000명 다 소송할 수 있습니다. “그거(동성애) 성경에 반한다” 이런 얘기를 이제 할 수 가 없습니다. 그런 이야길 하는 순간 혐오발언이 되기 때문에…]
예배와 집회에 이어 합창단의 찬양제도 진행됐습니다. 총 8개 지역의 연합 합창단은 각각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연주와 안무를 활용한 찬양을 선보였습니다. 특별히 대회 참가자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수강하는 특강 시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기술과학전문인선교회 FMnC 이수정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기업의 경영 전략과 선교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한쪽에선 청년들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오디션도 열렸습니다. 일터사역자로 살아가는 CBMC 회원들은 다양한 순서 속에 영적인 은혜를 누리고 동시에 기업인으로서의 비전을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정훈 / CBMC 여수중앙지회 : CBMC 들어와서 처음으로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정말 주님이 주신 사명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받고 가는 것 같습니다. ]
[ 변정선 권사·구자범 장로 / CBMC 광화문지회 : 저희 남편은 크리스천 실업인으로서 모든 수입원의 1%를 기부하면서 그렇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가족들이 동의해주기 때문에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CBMC의 모임을 통해서 영적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일터 현장에서 ‘행함’으로 나누는 모습들이 우리 CBMC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편 오랜 기간 CBMC 회원으로 활동한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임직원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직접 CBMC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회 중계로도 참여한 GOODTV는 현장에서 신규 글로벌선교방송단을 모집하며 CBMC 회원들과 미디어 선교 사역의 비전을 공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