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데이터 등 자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하비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민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퇴치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원숭이두창 감염자는 현재 6천600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확산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