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통한 대만 전면 봉쇄 훈련에 나서자, 미국이 인근 해역에 배치된 항공모함에 체류 연장과 상황 주시를 명령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6개의 훈련 구역을 설정해 대만을 겨냥한 장거리포 정밀 타격 훈련도 진행하자, 이에 대응해 미국은 인근 로널드 레이건호와 항모 강습단에 체류하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미국은 위기를 선택하거나 추구하지 않지만, 중국이 무엇을 선택하든 그에 대해 대비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